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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첫 시ㆍ도 통합평가 최우수
경남도, 첫 시ㆍ도 통합평가 최우수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08.3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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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중 6개 최고등급… 전국 으뜸 지방자치단체 자리매김
 경남도는 정부가 처음으로 실시한 전국 시도 통합평가에서 경상남도가 9개 중 6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경남도는 31일, “행정안전부의‘2008년 자치단체 정부 합동평가 결과’에서 9개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9개 도(道)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환경산림 △지역경제 △안전관리 등 6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가등’을 받았다.

 △지역개발 △문화관광 △중점과제 등 나머지 3개분야에서는 ‘나’등급을 받았고, 낙제등급인 ‘다’등급은 한 분야도 없었다.

 특히 경남도는 지난 2001년 정부 평가 이후 16개 시ㆍ도 가운데 유일하게 낙제등급이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하는 행정역량을 나타냈다.

 경남도는 ‘가’ 등급을 차지한 각 분야에서 10억씩, 모두 6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9개 도(道) 중 6개의 ‘가’등급을 받은 경남에 이어 충북(5개), 강원, 전북(각 4개), 제주도(3개), 전남(2개), 충남(1개), 경북(1개), 경기(1개) 등 의 순이었다.

 7개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 광주, 대전시가 각 4개의 가등급을 받아 시부(市部)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대구와 울산이 각 2개, 서울과 인천은 각 1개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그동안 정부가 부처별로 실시하던 개별평가, 부분평가, 부처별 평가 등을, 행정안전부가 최초로 모두 통합해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정부부처가 아닌, 외부 전문가 200여 명이 합동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실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1999~2001년 실시한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3년간 종합1위를, 2005년~2007년 3년 연속 도 단위에서 최우수 단체로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2008년 한해 추진한 각종 실적에 대해 최초로 실시한 정부 통합평가에서 16개 시ㆍ도 중 전국 1위의 위업 달성과 함께 하위 등급인 ‘다’급이 전무한 사례는 2001년 정부평가 이후 처음이다.

 이병호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005년 김태호 지사가 부임 때 국가시책과 연계, 수립한 향후 20년간의 선택과 집중을 담은 ‘경남발전 로드맵(5개 분야 324개 시책)’의 가시적 성과가 정부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일등경남을 건설해 도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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