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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주 작은 실천
[열린마당]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주 작은 실천
  • 승인 2009.08.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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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학
밀양경찰서 경무과
 사람은 항상 자신은 바뀌려 하지않고 남만 바뀌어져야 한다는 관념을 갖고있는 것 같다.

 그 한 가지 예가 운전자들이 무심코 창 밖으로 내버리는 담배꽁초이다.

 잠시나마 무더위에서 탈출하여 들뜬 마음으로 가족들과 바다나 계곡으로 여행을 가다 보면 차량 운행 중 앞 차량에서 담배를 피우고 아무생각 없이 창문 밖으로 담뱃재나 꽁초를 던져 버리는 운전자들을 보게 된다.

 이렇게 던져버린 담뱃재나 꽁초는 본인 차나 뒤차의 창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와 놀란 운전자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 하거나 차량내부를 태우는 사례가 있다.

 이런 경우 아무잘못도 없는 사람이 피해를 입게된다는 사실을 담배를 함부로 던져버린 그 사람은 알기나 할까.

 자신의 차안에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밖으로 던져버리는 것은 자신만 생각하고 남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라 할 수 있지만 남에게 까지 피해를 주는 행동을 왜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가족들과 여행을 가면서 뒷좌석에 타고 있는 아이들에게 항상 바른 것만 가르치고 싶은 것이 부모의 심정일 것이다.

 사소한 일부터 모범을 보이는 행동을 함으로써 어린 시절부터 준법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모아지면 큰 일의 단초가 된다는 사실을 깊이 유념했으면 한다.

 작고 간단한 실천이 사회를 정화하고 우리 아이들로부터 존경받는 어른이 될 수 있다.

김정학 밀양경찰서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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