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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예산편성에 군민의견 반영
남해 예산편성에 군민의견 반영
  • 박성렬 기자
  • 승인 2009.08.19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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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설문조사
 남해군이 군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군 홈페이지(www.namhae.go.kr)에 ‘2010년 예산편성에 바란다’라는 배너를 마련,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군민이 직접 내년 예산편성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군민들이 설문조사를 통해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 중 내년도 예산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사업과 지원을 줄여야 할 사업에 대해 각각 2개 항목씩 선택해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

 대상사업은 문화예술, 관광, 체육부문, 상하수도 부문, 보육ㆍ가족 및 여성, 노인ㆍ청소년 부문, 보건의료, 시민건강 증진 등 총11개 항목에 달한다.

 또 지역경제 살리기 시책 중 최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사업은 재래시장 주차장 건립, 유통구조 개혁, 보육시설 확충을 통한 여성 취업 촉진 등 9개 항목에 대해 2개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내년도 군 살림살이의 방향을 결정함에 있어 군민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에 반영돼야 할 사업이 있을 경우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 군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줌으로써 한정된 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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