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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남해대학에서의 잊지못할 2년
[발언대] 남해대학에서의 잊지못할 2년
  • 승인 2009.08.1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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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림
회사원
 나는 남해대학을 졸업하고 이제는 어엿한 직정인이 되었다. 남해대학에서의 2년은 나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꾼 시간이기도 했다.

 대학을 들어가기 전 마냥 대학생에 대한 환상에 젖어 고3 생활에서 벗어난다는 기쁨에 신나 했었는데 밀려드는 과제와 꽉 찬 시간표를 보고 적지 않은 실망도 했었다. 전문대는 보통 4년 동안 배워야 할 과정을 2년 동안 채울려고 하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업하고 공부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경남도립남해대학은 분명 나에게 많은 기회를 준 곳이다.

 대학 입학 전 남해에 대학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했는데 막상 다니고 보니 이렇게 좋은 환경과 좋은 취업의 기회가 많은 학교를 사람들이 모른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했다.

 돌이켜 보면 ‘참 즐거웠구나’라는 말만 나온다. 여유로운 수업일정이나 넘치는 자유시간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아닌 과제가 많고 주어진 수업들이 많아 하루를 보람차게 보냈다. 월요일 저녁은 토익 수업 듣는 날, 화요일 저녁은 이미지 메이킹 수업이 있는 날, 수요일 저녁은 동아리 활동이 있는 날, 목요일 저녁은 도서관 사서 활동이 있는 날, 학교에 머무는 시간동안 하나도 버릴 게 없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헬스장에 달려가 열심히 땀 흘리고 점오 시간에 맞춰 기숙사에서 과제를 하다 보면 어느새 하루가 다가고 이내 골아 떨어지곤 했다. 반복되는 일상이었지만 나를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나는 그렇게 대학생활을 열심히 했고 꼬박 1년 3개월 만에 취업의 문턱을 넘게 되었다. 결코 나 혼자만의 능력으로 취업이 된 것이 아닌 학교 덕분에 이뤄진 거 같다.

 특히 관련 서적들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 덕에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었고 이번 회사 입사 때도 학교 책으로 어렵지 않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서 최종합격까지 도움이 됐다.

 후배들이나 대학 입시를 앞둔 친구들에게 꼭 대학을 가보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을 만큼 대학생활은 내 인생의 큰 영향을 주었고, 배움의 연속이었던 시간이었다.

회사원 송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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