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의 떠오르는 맛집 ‘보원정’
김해 장유의 떠오르는 맛집 ‘보원정’
  • 허균 기자
  • 승인 2009.08.09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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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탕 특유 냄새 없애 미식가 몰려
 초복ㆍ중복을 지나 말복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조상들은 예전부터 삼복더위를 무사히 나기 위해 보양식을 즐겼다.

 삼계탕도 좋은 보양식 중 하나지만 영양탕이 으뜸이다.

 신시가지인 김해 장유에서 50년 전통을 이어 오는 맛집이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대청리 소재 보원정(사진ㆍ대표 김동민).

 보원정은 고기의 맛도 맛이지만 영양탕에서 베어 나는 특유의 냄새를 없애 초보미식가들에 특히 인기다.

 보원정은 58년 개띠로 통하는 1958년 부산시 염주동에서 첫문을 열었다고 하니 맛을 낸지 50년이 넘었다.

 보원정이 김해 장유에 문을 연 것은 2004년. 택지조성이 완벽하지 않았던 당시 허허벌판에 문을 연 초창기 보원정에는 지금처럼 많은 미식가들이 찾지 않았다.

 하지만 보원정만의 특별한 맛이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요즘은 멀리 창원, 마산 등에서도 보원정의 맛을 느끼기 위해 미식가들이 찾고 있다.

 보원정의 주방은 보원정만의 맛을 우려내기 위해 김 사장의 모친 김화자(70) 할머니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수육을 먹으며 맛볼 수 있는 진한 국물맛은 재료의 각별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50년 이상 맛을 우려낸 김 씨의 손맛에서 이유를 찾아야 한다.

  김동민 보원정 사장은 “음식맛은 만드는 이의 정성과 좋은 재료에서 우러난다고 한다”며 “어머니가 손수 차려준 밥상처럼 보원정을 찾은 고객의 정직한 입맛에 맞도록 정성을 그릇에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좋은 재료에 정성을 더해 더욱 맛을 내는 요리는 물론, 노하우가 담긴 양념 맛은 사시사철 언제 먹어도 변함없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그러나 해에 따라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월복이라고 한다.

 올해는 월복에 해당하는 해다. 삼복더위에 지쳤다면 보양식으로 기력을 찾는 것도 좋을 듯하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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