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다우지역(평균강우량 1416mm/년)인 서부경남지역의 홍수피해를 저감시키고 있으며, 수력발전으로 4100만kwh/년를 생산해 진주시 전력사용량의 2%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부유물 수거가 골치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남강댐의 경우 최근 5년간 부유물 수거량과 수거비용을 비교해보면, 저수지로 유입된 후 수거비용이 평균 3만 7000원/㎥으로 사전 육상 수거비용 2만 2000원/㎥보다 1.5배 이상 높았다.
이에 남강댐관리단은 부유물 사전수거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NGO 등과 합동으로 정기적으로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쓰레기 버리지 않기 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홍보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하는 등 진양호 수질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유입 쓰레기 량이 획기적으로 줄지는 않고 있다.
또한 일단 댐내로 부유물이 유입된 경우에는 저수지 유입부 및 댐 직상류에 설치된 부유물차단망(유입부 및 본댐 직상류 1중, 제수문 직상류 2중 설치)으로 부유물이 댐 하류로 유출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고 있으며, 댐내 부유물은 발생 이후 30일 이내에 수거해 부유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남강댐관리단은 ‘호우전 사전수거, 유입 부유물 30일 이내 수거’의 원칙을 바탕으로 서부경남의 100만 주민이 마음놓고 진양호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무엇보다 상수원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양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지영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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