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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크연구원은 오랜동안 경영권 침해와 불법해고 등을 주장하며 노ㆍ사간 첨예한 대립으로 크고 작은 마찰을 빚어왔다.
정상노 한국 실크연구원 원장과 정문화 노동조합 진주지부장 등 임직원들은 이날 양보 교섭 원칙하의 경영권 침해 조항 삭제, 해고자 복직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노사 상생을 위한 공동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선포식은 노ㆍ사간 신뢰를 회복하고 협력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동반자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행사였다.
정상노 한국실크연구원장은 “10년의 노ㆍ사 갈등속에 내부고발 등 많은 고통을 겪어 왔다”며 “이제는 지역사회에 사랑받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문화 노동조합진주지부장은 “노ㆍ사간 갈등이 발생치 않도록 할 것이며, 노동자가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건전한 노ㆍ사 관계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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