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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방지협약총회 유치 자신”
“사막화방지협약총회 유치 자신”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06.04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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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0월 총회서 결정 전망 … 경제효과 215억ㆍ고용창출 효과
 “제10차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 한국(경남)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경남도가 제10차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를 유치할 경우 경제효과는 215억 원, 부가가치 유발 95억 원과 고용창출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사막화 및 산림 황폐화에 대한 선진국 및 국제기구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황폐산림 녹화기술과 노하우를 경남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4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11년 제10차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 유치경위 및 추진계획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유치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도권 경남도 환경녹지국장은 “2011년 당사국 총회 최종 개최지는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제9차 당사국총회에서 결정될 것이다” 면서 “경남도는 지난 2월 국내 개최 후보지로 선정됐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개최국으로 결정되면 경남이 개최지로 확정된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2007년 9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8차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후 그해 12월 유치계획을 수립했으며, 2008년 개최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 2월 16일 제10차 당사국 총회 유치 신청서를 산림청에 제출했다.

 지난 3월 18일 당사국 총회 유치T/F팀을 구성한 경남도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유치를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제9차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최종 개최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 총회가 경남에서 개최될 경우 아시아 사막화와 산림 황폐화 등 환경문제 해소를 위한 노력을 선도적으로 주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정기조로 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열렸던 람사르 총회 열기를 지속시킴으로써 환경경남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 환경경남 이미지 구축을 통해 앞으로 컨벤션산업 마케팅과 지역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당사국 총회 유치로 총회 참가자의 소비 및 관광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유발 효과에 대해 생산유발 효과 215억 원, 부가가치 유발 95억 원, 고용창출 218명 등 직ㆍ간접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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