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남해군수가 경찰의 무리한 수사에 대해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정 군수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군청사가 압수 수색을 당하는 등 남해군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 며 “이번 판결은 사필귀정으로 진실의 승리이자 군민 모두의 승리” 라고 말했다.
정 군수는 지난 4월28일 선거법과 관련, 무죄 판결을 받은데 이어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지난달 27일 무혐의로 판결 받았다.
정현태 군수는 “백성은 가난에 분노하지 않고 불공정에 분노한다” 며 “군청 압수수색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가져온 경남 도경은 이번 판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남해군민들에게 공개 사과할 것” 을 요구했다.<박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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