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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수산물 수출 11년 연속 전국 1위
경남 농수산물 수출 11년 연속 전국 1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03.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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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참치 가공업체 ㈜정필 3000만불탑 수상 ‘영예’
 “경남도의 농수산물 수출 실적이 11년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경남도는 제13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2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3층 컨벤션홀에서 갖고 경남이 대한민국 농수산물 수출 메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날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는 김태호 도지사, 이태일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 군수, 농어업 관련 기관ㆍ단체장 및 수출농수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체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시책 종합평가 우수 시ㆍ군에 대한 시상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 최고 수출농단 증서수여 및 수출실적 우수 농어가와 생산자 단체, 수출업체에 대한 수출탑을 시상했다.

 최고의 수출탑인 3000만불탑 수상한 ㈜정필(대표 양득재)은 고성군 고성읍 소재 업체로 참치를 가공, 전량 일본 등으로 수출해 지역사회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1회 때 2000만불탑 수상에 이어 올해 397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두었다.

 도내 시ㆍ군별 농산물 수출시책평가는 진주시가 최우수, 농산물분야 김해시, 수산물분야 거제시가 우수상을 함양군과 합천군이 농산물분야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9개 시군에 대해 상사업비 2억 원, 시상금 5000만 원 수상 및 수출유공자 15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또 신선 농산물 수출을 견인하는 74개 수출농업단지 중 진주 대곡수출 농단(대표 박상주)이 최우수농단으로 함안 가야수출농단(대표 변종호)과 진주 북부수출농단(대표 원백식)이 우수농단으로 선정돼 우수농단 증서와 함께 상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농수산물 수출탑은 9개 부문으로 3000만불탑 1명, 2000만불탑 2명, 700만불탑 2명, 500만불탑 1명, 300만불탑 3명, 200만불탑 9명, 50만불탑 18명, 30만불탑 18명, 10만불탑 40명으로 총 94명이 수상했다.

 분야별로는 농산물 76명, 수산물 15명, 축산물 1명, 임산물 2명이며, 단체별로는 생산농어가 70명, 13개 생산자단체, 11개 수출업체다.

 이날 김태호 도지사는 “농산품산업의 수출촉진, 식료산업 발전, 녹색성장 등 농업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희망이 주었다”며 “새로운 영역 개척과 최고 품질의 농수산물로 세계 농식품 시장을 점유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고유가와 환율하락, 원자재 가격상승 등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국 수출액 44억 3백만 불 중 경남도가 21%에 해당하는 9억 2800만 불을 달성, 지난 98년부터 11년 연속 농수산물 수출 1위를 기록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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