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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전국 제1의 농산물 수출도시 ‘말뚝’
진주시, 전국 제1의 농산물 수출도시 ‘말뚝’
  • 이대근 기자
  • 승인 2009.03.24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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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수산물 수출 평가 ‘최우수’ 영예
대곡 ‘최우수 농단’ㆍ북부 ‘우수 농단’ 선정
 정영석 진주시장이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해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전국 제일의 농산물 수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진주시는 제13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시책평가에서 또 다시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했다.

 진주시는 24일 오후 2시 창원 CECO 컨벤션 홀에서 관계자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제13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 부문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상 사업비 5000만 원을 받았다.

 이날 대곡수출농단이 최우수농단으로, 북부수출농단이 우수농단으로 선정돼 증서와 함께 각각 8000만 원과 3500만 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받았다.

 또 수출실적이 뛰어난 진주원예 파프리카 수출농단, 북부수출농단, 집현 덕오 딸기 작목반 등 3개 단체가 100만불탑을, 대곡수출 딸기작목반이 50만불탑을 수상했다.

 개인수상으로는 원예수출농단의 김병원씨가 30만불탑을, 금산수출농단 하창환, 모곡농산 강철조, 원예수출농단 임종성, 전형빈, 대곡수출농단 김금찬, 집현농단의 김형판, 권동현, 이동기, 이영기씨가 각각 10만불 수출탑의 영예를 안았다.

 진주시는 민선 3기에 이어 민선 4기에도 농산물수출을 농정 제1의 시책으로 추진해온 결과 신선농산물의 수출부분에는 8년 연속 전국 최고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수출 실적 면에서 뿐만 아니라 수출농업을 안정적이고 비전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출농업인의 수출마인드 함양, 수출 기반시설 조성, 첨단기술 및 기자재의 도입, 수출농가의 경영지원 시책, 수출확대 및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등 입체적인 종합시책의 추진으로 전국 지자체들의 수출 농업정책 추진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은 국내 신선농산물의 유통혁신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한ㆍ칠레 FTA에 이어 한미 FTA에 대한 적극 농정으로 개방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개척 활동에 이어 캐나다, 괌, 러시아 등 수출국 다변화에 힘쓴 결과 진주농산물이 세계 속에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진주시의 수출국 다변화 정책으로 까다로운 일본시장 위주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장을 석권했으며, 최근 미주와 유럽 및 러시아에 딸기를 비롯한 새송이 등 버섯의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본격적인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진주시 신선농산물 수출은 전국 수출량의 3.9%를 차지하고 있고, 경남 수출량의 25.5%를 차지해 안전 고품질농산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첨단농업으로의 발전에 큰 기틀이 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업시책으로 당연 돋보이고 있다.

 특히 진주시는 수출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난해 11월 오사카에서 우수바이어 초청 일본수출 상담회와 러시아 우수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하는 등 맞춤식 해외시장을 개척으로 345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바 있으며, 올해 4월께에는 말레이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특판전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제13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 시책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된 것은 수출국의 다변화 정책과 직접적인 수출시장 개척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최우수 영예는 수출 기반시설 조성, 수출농업인 경영비 및 물류비 지원, 우수바이어 확보와 원예단지조성 및 관리와 전 농단의 국제품질 인증인 ISO9001 자격의 지속적 관리, 바이어 신뢰 확보를 위한 농약안전성 검사실을 운영해 농약 클레임 제로화에 노력하는 등 수출정책 전반에 걸쳐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이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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