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78.6% 올해도 참여할 것
부산국제영화제(PIFF) 관객들 가운데 2.6%는 출범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참가한 ‘개근생’으로 나타났다.
또 20대가 전체 관객의 60%를 차지하며 시설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영화제조직위원회가 부산외국어대 PIFF지원팀에 맡겨 지난 해 제13회 영화제 기간(10월 3~10일)에 관객 10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6.2%가 이전에도 영화제를 찾은 경험이 있었다.
참여 횟수는 2회가 24.1%로 가장 많았으나 2.6%는 1회 때부터 13년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고 대답했다.
관객의 연령층은 20살 미만 8.6%, 20~25살 44.3%, 26~29살 15.4%, 30~35살 11.8%, 36~40살 6.9%, 41살 이상 13%로 20대가 전체의 59.7%를 차지했다.
거주지별로는 부산이 59%로 가장 많고 서울 11.2%, 울산ㆍ경남 10.4%, 대구ㆍ경북 6.5% 등의 순이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참은 동기는 영화에 대한 흥미(38.2%), 영화제에 대한 호기심(22.6%), 축제분위기를 즐기려(21.4%), 영화공부를 위해(7%), 좋아하는 배우ㆍ감독을 보려고(3.1%) 등으로 대답했다.
응답자의 78.6%는 올해 영화제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발전하기 위해 중점을 둬야 할 부분으로는 작품성 있는 출품작 선정(34.5%)을 꼽은 관객이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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