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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로 농어민 경제난 던다
초저금리로 농어민 경제난 던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03.0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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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국 처음 농어촌기금 금리 1%로 낮춰
 경남도가 농어민들의 농가부채 증가 등 경제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이자율을 전국 처음으로 연리 1%로 낮춘다.

 도는 현재 680여억 원이 대출된 농어촌진흥기금 이자율을 하반기부터 현행 2%에서 1%로 인하해 도내 4500여 농ㆍ어민들이 6억 8000만 원의 이자 혜택을 받게 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시행규칙 개정에 나서는 한편 기금 총액 989억 원을 10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하는 7월 초를 기점으로 이율을 인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정부가 주도하는 농ㆍ어민 대상 13개 융자사업 대부분도 금리가 연리 3%인 점을 감안해 2%이하로 인하해 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할 예정이며 특별사료구매 융자금과 영어자금은 상환기간을 3~4년으로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또 도는 매년 5억 원 농어촌진흥기금 출연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2013년까지 기금을 1500억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매년 100억 원 출연, 농어민들의 수혜 범위를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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