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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히트곡 갖는게 바람”
“국민적 히트곡 갖는게 바람”
  • 승인 2009.03.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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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성, 신곡 ‘왜 전화했어...’로 인기
 곰곰이 생각하던 신혜성(사진ㆍ30)은 “3집의 첫 번째 음반이 독이 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3집의 두번째 음반 ‘킵 리브즈(Keep Leaves)’를 발표한 신혜성은 전작의 성적에 아쉬움이 남았을 듯했지만 다소 색다른 답을 내놓았다.

 3집 첫 번째 음반에서는 처음 얼터너티브 록, 브리티시 록, 스윙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애초에 3집은 두 장의 음반에 서로 다른 장르를 담는 전략이었죠. 대중은 잘 몰라도 팬들 사이에서 그 음반, 반응이 꽤 좋았어요.” 새 음반은 예정대로 발라드로 채웠다.

 작곡가 하정호가 쓴 타이틀곡 ‘왜 전화했어…’는 이별 후에도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한 남자의 마음을 떨리는 음색으로 소화했다.

 10트랙이 담겨 정규 음반으로도 손색없는 이번 음반은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 주간차트 1위, ‘왜 전화했어…’는 각종 음악사이트 3위권에 진입했다.

 그는 자신에게 맞는 옷인 발라드로 돌아오니 마음이 편하고 시작부터 반응이 좋아 의욕도 생긴다고 했다.

 “팬들만이 즐기는 대표곡이 아니라 원더걸스의 ‘텔 미’ 같은 국민적인 히트곡을 갖는 게 솔로로서의 바람이에요. 발라드가 국민적으로 불리긴 어렵지만백지영 씨의 ‘사랑 안 해’도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았잖아요” 더불어 “신화도 god의 ‘어머님께’, H.O.T의 ‘캔디’처럼 국민이 아는 대표곡이 없다”며 “퍼포먼스 댄스 그룹이어서 노래로 다가가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털어놓았다.

 그는 신화로 10년을 보냈지만 솔로로는 3집 가수에 불과하다.

 “생초보나 다름없었죠. 어수룩한 표시를 내면 안 되니 부담이 컸고요”

 이제 가수 생활 11년째를 보내며 소박하지만 큰 목표가 더 와 닿는다고 했다. “꾸준히 노래하는 게 진짜 목표가 됐어요”라며 웃으며 말했다. <연합뉴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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