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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생 학비 284억원 지원
중ㆍ고생 학비 284억원 지원
  • 김두관 기자
  • 승인 2009.03.0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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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16만 9932명에 혜택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권정호)은 학비를 못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고교생 수업료 감면, 중ㆍ고생 학교운영지원비로 전년도 213억 원보다 71억 원 늘어난 284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2만 7700여명이 늘어난 16만 9932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년에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대상자 지원기준을 월 최저생계비의 125%수준까지 5% 확대하고, 담임추천인원도 대폭 확대해 부모의 실직, 폐업 및 자영업 폐쇄 등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의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4만 2500원 이하로 하되 그 이상인 가정에서도 사정이 어려운 경우는 담임추천에 의해 학생복지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된다.
 또한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대상은 작년에는 법정 저소득층까지였으나 올해는 차상위 저소득층까지로 확대된다.

 특히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는 2008학년도에 이어 2009학년도에는 읍면지역 전액 지원, 시(동)지역 1인당 징수금액의 50%지원으로 확대되며 2010학년도에는 전액 면제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올해 유아학비로 전년도에 비해 10% 늘어난 385억 원을 지원하고 지원 인원도 4000여명 늘어난 2만8959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올해는 유아학비를 지원받는 원아가 종일반 이용시 종일반비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두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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