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거물관리시스템은 과학수사팀에 범죄현장에서 습득한 각종 증거물을 유전자분석, 감정, 보관하는 첨단시설ㆍ항온 항습기, 냉동냉장고 등을 갖추고 과학적 수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과학수사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제성장과 함께 인구가 증가하면서 범죄는 흉폭, 지능화하고 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정밀한 증거 수집과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며 “증거물 관리시스템 구축은 과학적 수사의 접근이 가능케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거제 경찰은 분석실에서 숨은 지문과 족적 등을 자체 분석과 감정을 통해 발 빠른 수사를 가능하게 하고 증거물 입출고를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용하게 됐다.
또 특수 감정물은 자동조절이 가능한 냉동ㆍ냉장고에 일반증거물은 모빌렉을 설치했다.
김흥진 서장은 “증거물 채취와 수집, 분석 및 감정, 보관 등의 투명성 확보로 증거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온도ㆍ습도의 자동조절 장치를 통해 증거물 변형 방지와 장기간 보관이 용이해져 미제사건 해결 등 과학수사의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학적 증거분석 수사기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상균 기자>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