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각종 지역축제 안전 매뉴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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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경남도지사는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왕산 참사와 관련, 돌풍이 그 원인 일수도 있지만 안전대책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남도내 시ㆍ군에서 치러지는 102건의 각종 축제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 안전대책을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화왕산 참사로 유족에 대해서는 최선의 지원책을 강구토록 지시했지만 창녕군의 한계를 벗어나는 모든 것에 대해서는 경남도가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남에서 발생된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걱정을 끼친데 유감의 뜻을 전하고 각종행사에 대한 안전대책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김 지사는 “최근의 경기상황도 좋지 못하고 또 도의 경우는 가뭄으로 제한급수 지역이 늘어나는 등 민심도 좋지 않다”며 “도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관련대책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구조적 문제도 있겠지만 인재의 요인이 드러날 경우 그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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