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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부족 양산 공립유치원 확충 시급
태부족 양산 공립유치원 확충 시급
  • 임채용 기자
  • 승인 2009.02.08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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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개시 중 비중 가장 낮아 … 대기자 불만 고조
 양산지역의 공립 유아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시설확충을 위한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양산 지역 내 보육시설은 224곳 유치원은 176학급에 이르고 있지만 공립보육시설은 2곳, 공립유치원 학급수는 35학급에 그쳐 전체 보육시설의 0.8%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공립 보육시설의 비중은 경남도내 10개 시 가운데 가장 낮은 실정이다.

 특히 공립 보육시설은 경기침체로 저소득층, 맞벌이부부들이 선호하고 있지만 2곳에 불과한 데다 정원도 150여 명에 그쳐 입소를 희망하는 대기자들의 불만은 말할수 없는 실정이다.

 유치원 사정도 마찬가지다. 현재 공립유치원은 26곳(35학급), 사립유치원은 26곳(144학급)로 모두 52곳의 유치원이 있지만, 3966명의 원아 가운데 공립유치원은 539명으로 공립유치원 원아의 비중이 전체의 13%에 불과하다. 이는 공립유치원 대부분 병설유치원으로 1학급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서민들의 유아교육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공립 유아교육시설 확대와 함께 단설유치원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공립유치원 관계자는 “경남 20개 시ㆍ군 가운데 11개 시ㆍ군에 단설유치원이 운영되고 있는 반면 양산지역은 원아수가 5번째로 많은데도 단설유치원 설립계획조차 없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양산시 영유아 보육조례안 등 공립보육시설 확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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