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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대교 10월 조기 개통
부산 명지대교 10월 조기 개통
  • 김한근 기자
  • 승인 2009.02.05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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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수송 원활…출퇴근자 불편 줄듯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사하구 신평동을 잇는 총길이 5205m(왕복 6차로)의 명지대교가 오는 10월 조기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서부산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명지대교를 어는 10월말쯤 개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계획보다 공사기간 2개월 단축,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의 진입로인 이 다리가 개통되면 녹산 국가산업단지와 신평ㆍ장림공단 입주기업들의 물동량 수송이 원할해 지고 직원들의 출ㆍ퇴근 불편을 크게 덜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지대교는 1993년에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이뤄졌으나 1996년 을숙도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다리 설계를 하는 과정에서환경훼손 논란이 일자 노선을 일부 변경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2005년 1월 착공됐다.

 롯데건설 등 민간 컨소시엄인 명지대교㈜가 건설과 운영을 맡을 이 교량의 건설에는 민자 2517억 원과 국비 842억 원, 시비 841억 원 등 총 4200억 원이 투입된다.

 명지대교는 개통 후 연말까지는 무료로 개방하고 내년부터 통행료를 받을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 1216억여 원 중 상반기에 810억 원을 집행, 공사를 서두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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