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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오르고 배는 내림세
배추값 오르고 배는 내림세
  • 허균 기자
  • 승인 2009.02.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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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뭄 영향으로 산지 채소 출하량 줄어
설 대목이후 배추와 풋고추 값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오른 반면 배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계속되는 겨울 가뭄 등으로 산지 채소의 출하량이 적어 소비가 감소되고 있지만 채소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농협 하나로클럽 창원점에 따르면 채소 값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배추(1포기)는 산지 출하량 감소로 지난주보다 100원(8.3%) 오른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풋고추는 산지가 전라도 지방에서 충청도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가격 영향을 받아 지난주보다 800원(9.9%) 오른 8900원에 팔리고 있다.
 
반면 대파(1단)는 산지 출하량이 늘었지만 수요가 감소해 지난주에 비해 38.7%(600원)이나 내려 950원에 가격이 형성됐으며, 양파(3Kg)도 산지 출하량 증가로 400원(7.1%) 내린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와 감자 고구마 등은 지난주와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과일류의 경우 배는 명절 후 수요가 감소했지만 산지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조금 내린 2만 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사과와 단감, 감귤의 가격은 지난주와 비슷했다.
 
대부분의 축산물 가격은 지난주와 큰 변동이 없었지만 닭고기는 수요 대비 물량 증가로 조금 내렸다.
 
농협 하나로클럽 창원점 관계자는 “겨울 가뭄이 계속되는 등 악조건의 영향으로 산지 채소가 출하량이 적다”면서 “설 연휴 이후 소비는 줄어들었지만 채소가격이 소폭 올랐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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