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회장 등 상인 35명이 지난 3일부터 1박2일간 타 지역 우수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대한 단체견학을 실시했다.

진주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회장 등 상인 35명을 인솔해 타 지역 우수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대한 단체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상인단체 견학은 대형마트. 홈쇼핑 등 유통환경의 변화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상당히 위축되고 있는 상항에서 관내 상인들에게 타 지자체의 우수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인의식 혁신, 고객 위주의 경영현대화, 마케팅 기법, 상인조직의 활성화 사례 등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와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 위해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 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우수 전통시장 상점가로 평가된 서울 광진구 중곡 제일 골목시장, 신사시장, 경기도 수원 못골 종합시장 등 4개 시장을 단체 견학했다.
　
시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방안으로 상업 기반시설 환경개선, 주차장, 휴게실 등의 고객 편의시설, 문화시설 사업 추진과 시장 활성화구역 지정, 다양한 이벤트, 상품권 발행, 마케팅의 활성화 등으로 지역상권을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민선3기부터 진주시장 공약사업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환경개선에 112여억 원을 투자해 왔으며 올해도 중앙시장 아케이드 설치, 자유시장 화장실 및 고객휴게실 신설, 문산, 일반성시장 부지 매입 및 주차장 조성 등을 위해 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진주시 자체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으로 있고 이 상품권이 발행되면 지역자금의 타 지역 유출이 방지되고, 지역상권 보호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