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양산시에 관계자에 따르면 동절기 방역은 모기 유충이 생기기 쉬운 일반주택의 단독정화조, 아파트 정화조, 지하 시설물 등 모기서식지를 찾아 친환경적인 약품을 투입해 모기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아 박멸하는 사업. 하절기에 모기 성충을 방제하는 연막, 분무소독에 비해 월등한 효과를 보여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잡는 효과가 있는 친환경적이고 능률적인 방제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여름 타 시ㆍ도에 비해 양산에는 모기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던 것은 동절기 모기유충구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충을 완전 박멸한 시의 사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산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유충 서식지를 발견하면 보건소 방역담당(392-5223)으로 신고하고 양산시 마크가 인쇄된 조끼를 착용한 동계방역반이 정화조 유충작업을 하기 위해 각 가구를 방문할 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