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지난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SK와의 홈경기에서 78:87로 패했다.

　이로써 2라운드에서 7승2패를 달리며 3위까지 치고 올라온 LG는 홈경기 5연승 행진을 마감하는 등 3라운드 시작과 함께 3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라운드 첫 경기였던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64:85로 크게 패한 LG는 이어 18일 최하위를 기록 중이던 부산 KTF와의 경기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주포 현주엽과 조상현이 복귀했음에도 3연패 수렁에 빠진 LG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과 이들이 어떻게, 얼마나 빨리 조화를 이뤄나갈 것인가가 관건이다.<차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