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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ㆍ도교육청 예산안 잠정확정
경남도ㆍ도교육청 예산안 잠정확정
  • 강대용 기자
  • 승인 2008.12.14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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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5조6697억4558만원
교육청 2조8174억4400만원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이 잠정 확정됐다.
 
경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 경남도 예산안을 24억 6890만 원 삭감된 5조 6697억 4558만 원으로, 경남도교육청의 예산안은 16억 2700만 원 삭감한 2조 8174억 4400만 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그러나 당초 내년도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예산절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선심성, 과다 책정으로 도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던 월드콰이어챔피언쉽 등 일부 예산에 대한 삭감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다.
 
예결특위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당초 경남도가 제출한 5조 6722억 1448만 원 가운데 24억 6890만 원을 삭감된 것으로 의회사무처 국외여비 등 29건 등 30억 7448만 원(29건)이 감액됐으며, 공무원교육원 지방공무원교육 민간위탁비를 자체교육으로 돌린 6억 558만 원을 증액해 확정된 것이다.
 
이와 함께 예결특위는 각 실국의 국외여비 4억 7310만 원을 삭감한 것을 비롯해 경남문화재단 설립 2억 2000만 원, 고려대장경 국제 심포지엄 2억 원도 삭감했다.
 
또 일회성 이벤트 행사로 2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 아시아 아마바둑 선수권 대회에 대해서는 1억 5000만 원이 삭감됐다.
 
그러나 도의회는 도비 부담 증가 등의 사유로 논란이 일었던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사업이 전체예산 95억 원 가운데 국비를 더 확보하지 못할 경우 도 예산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국비 15억 원 이상을 확보할 것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도의회 교육청예결특위는 11일 경남도교육청의 국외여비 등 26건에 대해 과다편성 및 불요불급, 중복계상을 이유로 16억 2700만 원이 삭감된 2조 8174억 4400만 원을 잠정 확정했다.
 
이날 삭감된 예산은 과학교사 국외연수 5400만 원과 중등 영어교사 연수 2억 원, 교권바로세우기 운영비 2392만 원, 지방공무원 및 중등교육업무담당자 국외여비 2550만 원, 체육예술교육활성화 추진비 6억 8000만 원, 영재교육운영지원비 2억 8000만 원, 방과후 교육운영비 1억 9000만 원 등이다. <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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