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1:54 (금)
김해시에 특급호텔 들어선다
김해시에 특급호텔 들어선다
  • 허균 기자
  • 승인 2008.11.16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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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일원에 200억원 투입, 100실 규모
김종간 시장, 재일 도쿄민단 건립 약속 받아
김종간 김해시장(왼쪽 네번째) 등 김해시 관계자들이 최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도쿄본부를 방문해 호텔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해시에 특급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16일 김해시에 따르면 김종간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지난 12일부터 3일간 일본 도쿄(東京)에 위치한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도쿄본부를 방문해 호텔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이 단체의 강영환 부단장으로부터 200억 원을 투자해 100실 규모의 특급호텔을 건립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지금까지 김해시는 시 위상에 걸맞은 호텔이 없어 외부 관광객과 바이어들이 불편을 겪어왔지만 이번 성과로 오랜 숙원을 해소하게 됐다.

지난 12일 일본을 방문한 김종간 김해시장 일행은 14일까지 일본 동경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 동경 본부에서 호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문화, 관광 도시를 지향하는 김해시에 아직까지 변변한 호텔 한곳 없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 김종간 시장이 취임 이후 꾸준히 국내 굴지의 기업 등과 호텔 투자유치를 협의해 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직접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지게 됐다.

김 시장 일행은 특급호텔을 건립하겠다는 약속 외에도 민단 도쿄본부로부터 청소년들의 수학여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10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 건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약속에 따라 민단 도쿄본부 관계자들은 내달 김해시를 방문해 호텔 건립에 필요한 현지 여건 등을 확인하고 호텔 투자협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특급호텔과 유스호스텔의 건립 예정지로 가야사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성동 일대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숙원사업인 특급호텔이 들어서면 재일본 동포와 관광객, 외국인 바이어 등을 유치하는 효과를 거두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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