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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27일 첫 날갯짓
에어부산, 27일 첫 날갯짓
  • 김현철 기자
  • 승인 2008.10.23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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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김포 노선 하루 왕복 9회 운항
부산시와 부산지역 상공인 등이 출자한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오는 27일 김해공항에서 공식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27일부터 B737-500 항공기 2대를 김해∼김포 노선에 투입해 하루 왕복 9회 운항한다. 또 12월1일부터는 같은 기종 1대를 추가 도입해 부산∼제주 노선(하루 왕복 5회)을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17일 김포공항 격납고에서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 감독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상탈출시범을 끝으로 운항증명(AOC) 심사과정을 모두 마쳤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을 하게 돼 지역 항공사로는 출발부터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가항공사와는 달리 지역항공사로서 연착륙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갖췄다”며 “부산과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AOC 신청 이후 3개월에 걸쳐 서류심사와 운항능력에 대한 실사를 마친 에어부산은 10월초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제1호기인 보잉737-500(HL7250) 항공기와 유니폼을 공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김해와 김포공항 카운터를 공개했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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