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7:55 (일)
피스드림재단, 진주 고봉우 축구교실 지원
피스드림재단, 진주 고봉우 축구교실 지원
  • 차지훈
  • 승인 2008.10.12 1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2,000만원 축구용품 전달·해외교류 등
진주 고봉우 축구교실이 클럽축구 대항전인 피스컵을 주최하고 있는 피스드림재단과 협약식을 체결, 본격적인 지원을 받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피스드림재단은 10일 오전 11시 재단 사무실에서 진주 고봉우 축구교실에 유니폼을 비롯한 축구 용품 전달식을 갖고 연간 2,0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해외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유소년 축구 지원 사업에 나선 피스드림재단의 첫 파트너로 선정된 진주 고봉우 축구교실은 창단 6년 만에 회원 500여명을 모집해 기술 위주의 학년별 시스템을 구축, 각종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올리며 가장 성공적인 클럽으로 발전했다.

피스드림재단은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2008 동원컵 전국유소년축구리그 왕중왕전에도 용품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 국내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를 돕기로 했다.

피스드림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소년팀 등의 클럽 운영 기술도 전수할 예정이다”며 “해외 구단들과의 코치 및 유망주들의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진주 고봉우 축구교실 양병은 감독은 “고봉우 축구교실 드림팀(육성반)을 만들어 각종 대회에 출전한지는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우리 클럽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약속해 줘 매우 기쁘다”며 피스드림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양 감독은 “피스드림재단의 이번 지원 사업은 클럽 축구는 물론 한국 축구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축구 꿈나무들이 명문 구단을 통해 직접 선진 축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진주 고봉우 축구교실은 12일 2008 대한축구협회 클럽챔피언십 전국 결선에 출전, 8강전에서 김포 이회택 축구교실에 2:1로 승리해 준결에 진출했다.<차지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