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11 (토)
[열린마당] 고객의 소중한 시간에 금을 달다
[열린마당] 고객의 소중한 시간에 금을 달다
  • 승인 2008.09.29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 시간은 그야말로 무엇보다도 큰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나는 한 시간에 얼마씩 벌고 있나?”, “나는 한 시간에 얼마씩 쓰고 있나?”, “지금 이 시간에 이 일을 안 하고 다른 일을 하면 얼마를 벌 수 있나?” 첫 번째 질문은 소득개념이고 두 번째 질문은 비용개념이다.

그리고 세 번째 질문은 시간의 기회비용을 따져 보는 것이다.

시간의 경제적 가치는 여러 질문으로 측정이 가능하겠지만 매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있어 출퇴근길 정체는 시간의 경제적 가치에 앞서 하루의 시작과 끝을 짜증스럽게 하는 일이다.

하지만 요즘은 출퇴근으로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면 흐뭇한 생각이 든다.

차 안에 설치되어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로 통행권을 뽑거나 요금정산을 위해 길게 늘어서서 기다리는 일 없이 목적지까지 원스톱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하이패스 시스템이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달리는 차 안에서 무선통신(적외선 또는 주파수)을 이용해 단말기와 전자카드로 통행요금을 정산하는 최첨단 전자요금 수납시스템으로 2000년 수도권 개방식 요금소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07년 부산 경남관내에도 완전 개통이 되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는 고객들에게 있어 교통체증과 더불어 또 하나의 부담은 고속도로 통행료와 연일 오르고 있는 유류비일 것이다.

하이패스를 이용하여 출퇴근을 할 경우 출퇴근 구간에 따라 출퇴근 할인(20%) 및 하이패스 이용 상시할인(5%), 충전 할증액(1~3%) 등의 혜택과 함께 공회전 감소로 인한 유류비 절감으로 연간 20만원이상의 실질적 교통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요금소 근무자들의 개별 수작업을 통한 정산시스템에서 90년대 통행권 자동 발권·수납 시스템을 거쳐 2000년대 무선 통신을 통한 하이패스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고속도로 40년 역사(役事)의 기술 발전과 함께 통행요금 정산 방법도 다양하게 변천되어 왔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이용객의 고속도로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고 정산 처리시간이 짧아져 고객 대기시간 단축 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10년 후 미래의 고속도로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보며 고객의 더 빠른 길, 편리한 길, 안전한 길을 위해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김석진 도공경남본부 도로영업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