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 김해 ‘진영오리세상’ 김종석 대표
<맛집기행> ● 김해 ‘진영오리세상’ 김종석 대표
  • 강갑주 기자
  • 승인 2008.09.0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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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보다 건강지킴이 되고 싶다”
오늘도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직접 오리를 손질하는 ‘진영오리세상’ 김종석 대표.

김 사장은 “오리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선 숙성과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슴, 다리 등 질긴 부위를 일일이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리고기는 육류 중 특이하게 알칼리성 식품으로 섭취하면 대사조절기능이 높아져 각종 독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지만 잘 다루지 못하면 비린내로 먹기가 곤란하다.

이 집의 인기메뉴는 양념구이, 참숯생구이, 훈제, 뼈탕을 모두 맛볼 수 있는 스폐셜코스다.

특히 양념구이는 김 사장이 손 맛 좋기로 유명한 모친에게 6개월 동안 특별 전수받은 양념으로 손님들의 식감을 자극한다.

오리 뼈에 갖은 재료를 넣어 3시간 이상 고은 뼈탕은 얼큰하고 시원해 속풀이로 안성맞춤이며 특히 경상도 사람의 입맛에 잘 맞다는 김 사장의 귀띔.

이 곳의 단골이라고 자처하는 이현종씨(50·김해시 외동)는 “가족외식이나 직장회식 모임이 있을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라며 “참숯으로 구워 기름기를 빼 담백한 맛을 내는 생구이가 일품이다”고 추천했다.

김 사장은 “AI파동 때 다른 업종으로 변경할까도 고려해봤지만 건강을 유지하는데 오리고기만큼 좋은 음식도 없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장사꾼 보단 건강지킴이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진영신도시 중흥s클래스 1단지 정문 앞, 단감원예농협 건물 뒤편에 위치한 진영오리세상은 7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고, 단체손님의 경우 전용벤 픽업도 가능하다. 예약 및 문의는 342-5291번으로 하면 된다. <강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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