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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치료방법
당뇨병의 치료방법
  • 승인 2008.09.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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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세포의 파괴로 인슐린 분비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부적절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인슐린 분비는 되나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발병에 이르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형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다.

1형이나 2형 당뇨병 모두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필수요법이다.

단, 운동요법은 무리하게 시작하면 위험한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단이나 지시에 따라 실시하여야 한다.

1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인슐린주사로 그 부족분을 채워야 한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경구 혈당강하제는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지므로 사용하지 못한다.

2형 당뇨병은 치료방법이 환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식사요법은 기본이며 이것을 빼면 치료가 이루어질 수가 없다. 운동 요법도 기본이다.

단, 혈당이 지나치게 높거나 합병증 때문에 제한하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수도 있다.

이 두 요법으로 조절되지 않을시 경구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요법을 실시한다.

처음 진단시 지나치게 혈당이 높으면 바로 인슐린 주사요법을 실시할 수도 있다.

한 번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으면 평생 사용하는 수도 있으나 혈당 조절이 잘 되면 주사를 끊고 약으로 돌릴 수도 있으며 약을 끊고 식사, 운동요법만으로 치료 할 수도 있다.

인슐린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가 인슐린 주사에 대한 오해와 편견 때문에 치료 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다.

인슐린 치료 권고 후 치료를 5년 이상 미루는 환자가 절반이상이라는 보고가 있는데 최근에는 인슐린을 되도록 빨리 사용하는 조기 치료가 권장된다.

이것은 당뇨병 진단시 이미 어느 정도 손상된 췌장을 보호하고 혈당을 가장 안정적으로 조절해 무서운 복병인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김해조은금강병원 내과 구양훈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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