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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골프장 의령인의 날’ 지정
‘친환경골프장 의령인의 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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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7.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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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명절 등 1년에 세 차례 전국 향우·군민들 이용
의령군이 군민들과 향우들을 위해 ‘친환경골프장 의령인의날’을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의령군은 지난 15일 개장돼 급부상하고 있는 의령 친환경골프장을 전국의 향우와 군민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골프장 의령인의 날’을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개장 이후 전국에서 예약이 폭주하면서 정작 군민들과 향우들은 골프장을 이용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활로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일년에 세 차례 운영될 ‘친환경골프장 의령인의 날’ 행사는 향우들이 고향에 가장 잘 모이고 있는 설날과 추석, 의병제전 행사 전일 또는 당일을 지정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향우와 의령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만으로 예약 신청을 받기로 했다.

명절 전일은 인터넷에 사전 공지 후 의령인에 한해 적정 팀을 예약접수 하면서 외지에서 고향을 찾는 사람에게 우선 배정하고 의병제전 전날은 의령인에 한해 참가 신청을 받아 매년 정기적인 대회도 개최키로 했다.

이용 경비(평일 4만5,000원, 공휴일 5만원)는 참가자 본인이 부담하며 의령군민은 대우 차원에서 5,000원을 할인해준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인터넷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향우회 별로 공문을 발송해 알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로 친환경골프장 개장에 따른 외지인의 다수 이용으로 의령인의 상대적 소외감을 해소 한다”며 “명절에는 고향을 찾는 향우에게 애향심 고취와 의병정신을 계승 및 발전시키는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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