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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내려도 휘발유값 상승
국제유가 내려도 휘발유값 상승
  • 승인 2008.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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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유소 가격 1,948원… 정유소 1,823원
국제 휘발유 가격이 지난 7월 첫째주 이후 꾸준히 내린 반면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과 정유소 판매가격은 오히려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휘발유 단계별 판매가격 추이’를 보면 국제가격은 7월 첫째주 배럴당 145.70달러에서 셋째주 현재 137.30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주유소 판매가격은 7월 첫째주 1,907원, 둘째주 1,922원, 셋째주 1,948원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도매가격인 휘발유 정유소 가격도 7월 첫째주 1,779원에서 국제유가가 3달러 이상 내린 둘째주 오히려 1,823원으로 뛰었다.

7월 셋째주 현재 국제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첫째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초 134.74달러로 시작해 한달 동안 12달러 이상 상승한 145.7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가격 안정세로 돌아서며 현재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휘발유 주유소 가격은 국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던 시기엔 변동이 거의 없었다. 6월 첫째주 1,907원, 둘째주 1,907원, 셋째주 1,905원 등 국제가격이 요동치는 순간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이 시기에 국내 휘발유 정유소 가격은 오히려 하향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6월 첫째주 1,780원이던 가격이 국제 가격이 140달러를 넘어선 시기에도 1,764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휘발유 판매 국제가격은 싱가포르 현물시장 본선인도 가격으로 휘발유(옥탄가 92)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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