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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 가르며 불편한 것도 잊어요”
“물살 가르며 불편한 것도 잊어요”
  • 원경복 기자
  • 승인 2008.07.1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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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청년회의소, 경호강서 ‘장애인극기체험 래프팅 대회’
장애우의 위기극복 능력과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장애우 극기체험 래프팅대회’가 10일 오전 11시 경호강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산청청년회의소(회장 손민석)가 주최하고 산청청년회의소와 경남도 지체장애인협회의 주관으로 도내 20개 시군에서 참여한 장애우 600여명과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산청군생활개선회의 모듬북 공연을 식전행사로 오전 11시 개회식을 갖고, 오후 1시 30분부터 실시된 래프팅대회에서 이날 장애우들은 불편한 몸이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와 도움을 받으며 산청읍 수계정에서 내리 경호4교까지 약5㎞에 이르는 구간의 경호강 물살을 가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으로 래프팅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청군 공동브랜드 ‘산엔청’홍보 부대행사가 실시되기도 했으며, 산청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임원 200여명이 참석, ‘2008년 경남시각장애인지도자 하계수련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 대회는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난 2002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장애인들의 친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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