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오는 26~31일까지 전국의 청소년들이 자전거로 남해~고성~통영~한산도~거제 구간의 이 충무공 유적지를 따라 이동한다.

첫 출발지인 남해의 명랑해전 현장인 남해대교와 이락사를 거쳐 고성 당항포, 통영 충렬사, 세병과, 한산도 제승당에 이어 거제 칠천도, 옥포대첩지 등을 답사한다.

기념사업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과 역사와 바다를 통해 지혜를 배우고자 했던 발해 1300호의 숭고한 뜻을 청소년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발해 1300호는 10년전 장철수 대장 등 4명의 대원들이 발해 행상항로를 뗏목으로 탐험하다 모두 바다에 묻혔다.

기념사업회는 자전거 기행에 참가할 전국의 초·중·고생 80명을 선착순으로 사전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문의(02-790-6649)사항은 홈페이지(http://www.balhae1300ho.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