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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김병현 선생 작고
애국지사 김병현 선생 작고
  • 이병영 기자
  • 승인 2008.07.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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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회·순국당 등 연계… 항일투쟁 모색
애국지사 김병현(사진)선생이 심장마비로 29일 오후 2시47분께 별세했다.

김 선생은 창원출생으로 동래중학교 재학 중 지난 1940년 양중모, 남기명, 김진훈 등과 함께 교사 허현의 지도를 받아 독서회를 조직하고 항일의식 고취했다.

이어 1941년 김일규의 집에서 독서회를 강화해 조선독립당으로 개편하고 항일운동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모색 및 본격적인 활동준비에 착수했다.

김선생은 졸업 후 항일결사 자일회 및 순국당 등과 연계해 광범위한 항일투쟁 모색하면서 1944년 7월께 조선독립당의 세포당 역할을 해오던 순국당의 조직이 발각돼 동년 8월 피체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계류 중 1945년 6월 고문후유증으로 부산형문소에서 가출옥 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표창)을수여했다.

장례식장은 파티마병원 영안실 2호 (270-1942)이고 발인은 7월 1일이며 장지는 대전국립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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