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39 (토)
밀양공고, 무안면민 대상 ‘10년째 지역민 정보화교육’
밀양공고, 무안면민 대상 ‘10년째 지역민 정보화교육’
  • 승인 2008.06.1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공업고등학교(교장 최홍일)가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0년째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농촌 여건상 컴퓨터를 접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그동안 2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 농촌의 정보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밀양공고는 1999년부터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지역민 정보화교육’능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컴퓨터와 익숙하지 않은 지역민들을 교육시키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올해 벌써 10년째를 맞고 있다.

낮에는 농사일을 하고 오후 7시부터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학교로 등교한 지역민들의 열정은 학생들과 비교해 손색이 없었으며 70이 넘은 어르신들도 수십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거친 손으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정열로 정보화교육을 수료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정보화 교육과정은 한글과 인터넷 사용, 그리고 초보 엑셀과 파워포인트까지 다양하게 진행했으며 이제 무안지역 주민들은 컴퓨터를 보다 친숙하게 다루고 활용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밀양공고의 지역민 정보화 교육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약 30여명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무상교육을 실시한 결과 약 2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밀양공고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컴퓨터 활용도를 높여주기 위해 실시한 정보화 교육과정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면서 “교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제 정보화 교육사업은 지역에 봉사하는 학교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