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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축구대회 남해서 열전 ‘돌입’
전국대학축구대회 남해서 열전 ‘돌입’
  • 승인 2008.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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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등 전국 44개 팀 참가… 14일~26일까지
명실상부한 대학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9회 전국대학축구대회가 14일 스포츠 메카 남해서 막이 올랐다. 남해공설운동장에서 14일 오전 10시 반 한양대와 한라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남해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고려대를 비롯한 전국 44개 팀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대거 참가했다.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을 비롯한 천연 잔디 4개 구장과 공설운동장에서 오는 26일까지 총 84경기가 펼쳐진다.

올해는 팀별 수준에 따라 청룡그룹과 백호그룹으로 나눠 치루는 디비전 방식이 처음 도입됐다. 청룡그룹은 고려대와 상지대, 중앙대, 호남대, 아주대, 연세대 등 전통의 축구강호 30개 팀(8개조)이, 백호그룹은 경운대, 호서대, 용인대 등 14개 팀이 각각 포함돼 그룹별 우승을 가린다.

특히 청룡그룹은 조별리그와 순위 결정전을 거쳐 최하의 성적을 기록한 2개 팀이 내년 대회 백호그룹으로 내려가므로 마지막 경기까지 땀을 쥐는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 이 대회에만 무려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가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5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남해군은 이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스포츠 메카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대회 진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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