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마산시는 “수정만매립지 STX중공업 유치 찬반의견을 묻는 주민투표를 3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산면 사무소와 안녕마을 회관 2곳에서 실시되며 투·개표 관리는 구산면 자생단체협의회가 맡는다.

이에 대해 STX 관계자는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주민 전체의 동의를 구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주민투표”라며 “결과를 인정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투표참가 범위를 둘러싸고 찬반 의견이 또 갈라졌다.

찬성측인 수정뉴타운추진위측은 수정리 5개 마을 502가구 만19세 이상 1,150명의 주민으로 정한 반면 반대 대책위측은 안녕마을을 제외할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