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생각입니다. 체육은 생활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11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30일 창원실내체육관을 비롯한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사격, 배드민턴, 탁구, 볼링, 게이트볼, 전자다트 등 8개의 종목에서 2,000여명이 (선수 700명, 임원 및 자원봉사자 350명, 참관인 950명)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낸다. 특히 배드민턴과 사격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치루는 어울림의 장을 열게 된다.

이날 오전 10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도내 주요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연음무용단의 대북난타 공연과 식후행사로 전자현악, 휠체어댄스스포츠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며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된다.

대회기간 중 도내 가야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창원대학교 학생을 비롯한 참자원봉사회, 창원시 자원봉사센터, 수화통역센터, 경남간호사협회 등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선수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태게 된다.

한편 이번대회는 오는 10월에 광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선발전을 겸하게 되며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부상이 주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