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극축제는 ‘작은 외침 큰 울림’이란 주제로 2005년부터 개최해 온 ‘통영 전국소극장축제’의 규모를 확대해 오는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참가작품 공모는 ‘신연극 100주년’ 기념공연에 걸맞은 내용의 작품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극, 뮤지컬 등 대극장 작품의 ‘테마씨어터’와 ‘소극장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작품공모 신청접수는 오는 29일까지이며, www.bsg.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접수하면 된다.

또한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한국신극 100주년을 기념해 제1회 동랑희곡상을 공모한다.

동랑희곡상은 한국 신연극 태동과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통영 출신 연극예술가 동랑 유치진의 연극정신을 기리고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것.

국내 신인 및 기성작가도 참여할 수 있으며, 90분 내외의 공연 가능한 희곡을 내달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 1편에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6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연극제 관계자는 “한국 신연극 10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하는 2008 통영연극예술축제에 역량있는 극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또한 동랑희극상 제정으로 극작가들의 창작 여건 토대 마련과 창작극 활성화의 장을 열어 줌과 동시에 희곡의 무대 형상화로까지 이어감으로써 한국연극의 질적 수준을 함양 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문의는 통영연극예술축제 사무국(645-637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