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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와 한국축구 발전 위해 협조”
“K리그와 한국축구 발전 위해 협조”
  • 승인 2008.0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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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허정무 감독 9일 오후 경남FC 클럽하우스 방문
조광래 감독과 환담… “능력 있으면 언제든지 대표 선발”
경남FC 조광래 감독과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이 K리그와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K리그 구단들을 순회 방문 중인 허정무 감독은 9일 오후 경남FC 함안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조광래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허 감독은 각 구단을 순회하며 축구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하고 K 리그 각 구단들이 대표팀 차출에 적극 협조를 요청할 계획으로 이날 경남FC를 방문했다.

정해성, 김현태, 박태하 코치와 함께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이나 빨리 도착한 허 감독은 조광래 감독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허 감독은 “K리그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하면서 “올해는 경남FC가 작년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광래 감독은 “대표팀을 맡게 돼 어깨가 무거울 텐데 경남FC가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화답했다.

다음은 허정무 감독과의 일문 일답.

- 조광래 감독을 만난 이유는.
△ 조 감독과는 대학동기이고 대표팀에서도 같이 뛰었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안다. 오늘 경남을 방문한 것은 각 구단에 대한 인사차원이었고 서로 축구발전과 K리그 발전을 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좋은 마인드로 협력하자는 의미였다.
- 국가대표 50인 후보 중 경남FC 선수가 없는데.

△ 까보레를 국가대표로 뽑았으면 좋겠다고 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웃음). 조 감독도 1~2년 후 경남FC에서 국가대표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0명은 중요하지 않다. 언제든지 잘하면 선발로 기용이 가능하다.

- 정윤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정윤성은 꾸준하게 커온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짝이 아니라 꾸준하게 계속해서 자기의 본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면면을 비교해 보고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경남에 대해 평가한다면.
△ 경남은 지난해 뽀뽀와 까보레의 영향이 컸다. 두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 가까이 됐고 두 선수 활약 덕분에 6강 PO 진출이 가능했다고 본다. 올해는 작년만큼 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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