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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삼, 이틀째 의식불명 ‘사투’
최요삼, 이틀째 의식불명 ‘사투’
  • 승인 2007.1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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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경기 막판 쓰러져 뇌출혈을 일으켜 수술을 받은 최요삼(33·숭민체육관)이 이틀째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사경을 헤매고 있다.

최요삼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순천향대학교병원은 26일 “현재 뇌압 상승과 출혈을 막기 위해 약물치료를 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차도가 없는 상태”라며 “1주 가량 경과를 지켜봐야 의식을 회복할 수 있을 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치의 박형기 교수(신경외과)는 “최요삼 선수는 애초 교정맥 파열때문에 수술을 했지만 뇌압이 높은 상태여서 2시간 만에 수술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애초 2~3일 가량 차도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심장기능에 대한 것일 뿐이며 최요삼은 운동으로 단련된 만큼 심장기능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요삼은 25일 광진구 자양동 광진구민 체육센터에서 벌어진 세계복싱기구(WBO) 플라이급 인터콘티넨탈 타이틀 1차 방어전 종료 직전 도전자 헤리 아몰(24·인도네시아)의 오른손 스트레이트에 턱을 맞고 쓰러졌다가 일어섰지만 다시 정신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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