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이사회서
경남FC는 20일 오후 창원시설관리공단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김영조 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2개월만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김영만 이사를 만장일치로 새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이사회는 현재 구단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입장을 고려해 홍보 마케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기업 사정에도 밝은 김영만 이사를 임기 3년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하동 출신인 김영만 대표이사는 진주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서울신문에서 모스크바 특파원, 경제부장, 편집국장, 판매국장, 광고국장, 이사 등 요직을 거쳤다. 2005년 스포츠서울 전무로 자리를 옮기며 발행인 겸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2008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사무국의 조직과 운영체게를 정비하고 직원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선수단을 활용한 도내 출신 선수와 모교학생과의 만남, 팬을 위한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기업체를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기업체 창립일을 적극 활용해 홍보와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으며, 유소년 축구클럽을 활성화하고 우수선수 선발을 통한 전력 보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