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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5위 ‘주춤’
창원LG, 5위 ‘주춤’
  • 승인 2007.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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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주KCC전서 65:68 석패
사람을 막아
19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 -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KCC 추승균이 볼을 잡자 LG 박범재와 이현민이 몸을 날려 막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LG가 홈 경기에서 석패, 상위권 싸움에서 한발짝 뒤쳐졌다.

LG는 19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주KCC에게 65:68로 아쉽게 패했다.

공동 3위였던 LG는 이날 패배로 13승11패 5위가 돼 상위권 싸움에서 한발짝 뒤쳐졌다.

용병듀오와 서장훈을 앞세운 KCC에게 리바운드 싸움에서 21:42로 뒤지며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실패한 LG는 이날 패배로 공동 3위에서 5위(13승11패)로 떨어졌다.

반면 KCC는 3연패를 끊고 14승10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1쿼터를 22:20으로 앞선 KCC는 2쿼터 3분35초전 정훈의 레이업으로 34:27까지 점수를 벌렸으나 추승균의 고의 파울 뒤 LG는 박범재가 자유투 1개를 넣고 이어진 공격에서 오다티 블랭슨(25점)의 2점슛, 조상현(9점)의 3점슛이 터지면서 33:34까지 따라 붙었다. 3쿼터에는 더욱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4쿼터 LG는 블랭슨이 3점슛 2개 등을 묶어 2분28초전 다시 63:6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LG는 KCC의 크럼프와 임재현(7점)의 자유투로 63:64로 다시 역전을 허용, 13.6초를 남기고 추승균과 서장훈에게 자유투 2개씩을 잇따라 내주며 패했다.

한편 이날 LG 신선우 감독에 대해 아낌없는 응원을 하며 친분을 보여준 경남FC의 새 사령탑인 조광래 감독이 경기시작 전에 ‘사랑의 시투’를 했다.

조 감독의 슛이 성공하면 지역 소년소녀 가장에게 세탁기를 증정. 그러나 조 감독이 자유투 라인에서 던진 볼은 아쉽게 림에 맞고 들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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