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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만 제압… 이종욱 역전 3점포
한국, 대만 제압… 이종욱 역전 3점포
  • 승인 2007.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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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올림픽야구 첫 경기서 류현진-박찬호 환상 계투
‘이종욱, 3점 역전홈런’
1일 오후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야구 아시아 예선 한국 대 대만의 경기 5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이종욱이 3점 역전 홈런을 때려낸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투·타의 우위를 앞세워 홈팀 대만과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파란불을 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 대만과 첫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한화)과 박찬호(LA 다저스)의 황금 계투 속에 이종욱의 역전 3점포에 이어 박진만(삼성)이 쐐기 1점 아치를 그려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첫 테이프를 잘 끊어 4개 팀 중 1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 확보 기대를 부풀리게 됐다. 한국은 2일 오후 7시 약체 필리핀에 10: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최대 라이벌 일본과 사실상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 4:5 역전패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2:4 패배를 안겼던 대만에 빚을 갚았고 프로 선수가 참가한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10승8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일본은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필리핀에 10:0으로 낙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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