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올림픽야구 첫 경기서 류현진-박찬호 환상 계투
|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 대만과 첫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한화)과 박찬호(LA 다저스)의 황금 계투 속에 이종욱의 역전 3점포에 이어 박진만(삼성)이 쐐기 1점 아치를 그려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첫 테이프를 잘 끊어 4개 팀 중 1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 확보 기대를 부풀리게 됐다. 한국은 2일 오후 7시 약체 필리핀에 10: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최대 라이벌 일본과 사실상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 4:5 역전패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 2:4 패배를 안겼던 대만에 빚을 갚았고 프로 선수가 참가한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10승8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일본은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필리핀에 10:0으로 낙승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