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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도 창원’ 中·日·러에 알린다
‘환경수도 창원’ 中·日·러에 알린다
  • 승인 2007.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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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시장, 동북아기계산업도시회의 주제 발표
27~30일 일본 우베시 개최
1년여전 ‘환경수도’를 선언한 창원시가 오는 29일 중국과 일본, 러시아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인 환경수도를 널리 알린다.

26일 창원시에 따르면 박완수 창원시장 일행은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우베(宇部)에서 열리는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 제3차 회의에 참석, 회원 국가인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3개국 도시 대표들을 상대로 환경수도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박 시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창원이 2,000여개의 기업체가 있는 첨단 산업도시이면서 공원 194개, 1인당 녹지 비율이 4.4㎡로 전국 최고 수준인 환경 도시인 점 △지난해 11월 환경수도를 선언한 이후 환경수도 인프라 구축(2006~2010년), 대한민국 환경수도 달성(2011~2015년), 세계의 환경수도 위상 확보(2016~2020년) 등 그린 도시 중장기 건설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지구 온난화 대응 방법의 하나로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타기 범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에코 타운 조성과 더불어 시내를 가로 지르는 창원천 6.73㎞와 남천 8.09㎞ 구간을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조성키로 하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한다.

박 시장은 특히 내년 10월 창원 컨벤션센터와 주남저수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환경올림픽인 ‘람사르 총회’에 많은 회원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 밖에 박 시장 일행은 회원 도시 대표들과 지구 온난화에 대비한 환경 비즈니스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개발 현장인 아일랜드 시티를 둘러볼 예정이다.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은 2005년 9월 창원에서 결성됐으며 현재 동북아 도시 가운데 기계산업을 갖춘 창원과 경북 포항, 경기 안산시, 중국 웨이하이(威海)·우씨(無錫)·마안산(馬鞍山)·웨이난(渭南)시, 일본 우베(宇部)·오오가키(大垣)시, 러시아 콤소몰스크 나아무르시 등 10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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