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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작은뿌리파리 ‘비상’
시설하우스 작은뿌리파리 ‘비상’
  • 승인 2007.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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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역 발생 확산… 도농기원, 방제 당부
경남지역 시설하우스에 작은뿌리파리가 발생해 피해가 우려된다.

26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추운날씨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시설하우스내에 작은뿌리파리가 발생, 확산되고 있다.

작은뿌리파리는 바깥날씨가 추워지자 섭씨 20~25도를 유지하는 시설하우스내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데 어린벌레가 작물의 뿌리를 스펀지 형태로 변형시켜 시들게 만든다.

이 해충은 주요 수출작목인 파프리카는 물론 토마토, 오이 등 박과의 과채류와 카네이션, 백합, 거베라 등 수출용 화훼류에 많은 피해를 주며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5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뿌리파리 피해를 예방하려면 완전히 썩은 퇴비를 사용해 유충의 서식을 막은 뒤 디밀린수화제 4,000배액을 뿌리에 직접 뿌려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작물에는 디밀린수화제 2,000배액을 뿌리에 충분히 뿌려야 한다.

경남농기원 관계자는 “작물이 작은뿌리파리에 피해를 입으면 줄기와 잎이 먼저 시들기 시작하고 역병이나 청고병의 시들음 증상이 나타난다”며 “작물의 상품성이 떨어지기때문에 예방과 방제작업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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