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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 예술의 꽃이 피었다
노년, 예술의 꽃이 피었다
  • 승인 2007.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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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황옥실버무용단 창단 발표회 개최
20일 오후 칠암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창단발표회를 위한 연습에 한창인 허황옥실버무용단원 할머니들.
노년에 예술의 꽃을 피우고자 노력하는 어르신들의 무대가 마련된다.

김해여성복지회관(관장 장정임)의 허황옥실버무용단이 오는 20일 오후7시 칠암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창단발표회를 가진다.

2007년 문화관광부의 사회취약계층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허황옥실버무용단은 경남 최초의 실버무용단.

지난 4월부터 치열한 오디션을 거친 20명의 단원이 쉼 없는 노력으로 연습해 젊은들도 하기 힘든 무용 작품을 완성해냈다.

이번 창단발표회는 1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쓰개춤, 창작무 꽃, 부채춤, 시와 춤, 교방무 등을 선보인다.

우리가락전수회가 찬조출연하고 김해무용협회의 입춤이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허황옥실버무용단의 창단은 문화향수에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여성 노인에게 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술생산자로써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인들에게 건전한 여가 생활을 제공하고 문화봉사활동 기회를 확대해 활력있는 생활을 할수 있게 함은 물론 지역축제를 위한 노인무용단 기반 마련과 한국무용예술의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황옥실버무용단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비지땀을 흘리며 어르신들 스스로가 무용가가 되고자 힘든 몸을 열심히 움직여 연습을 거듭했다”며 “허황옥실버무용단 단원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실버무용단으로 성장하고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도록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공연문의는 339-1900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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