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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경남교육청,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 승인 2007.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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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40여명, 7일 함안군 여항면 김형표씨 농가 방문
경남도교육청 직원 40여명은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감 재배농가를 방문,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7일 오전 10시 함안군 여항면 주동리 대산마을 김형표씨(70) 농가를 방문한 직원들은 단감따기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김형표씨는 중풍으로 8개월간 병석에 누워 있어 일손이 부족해 6,000여평에서 재배되고 있는 단감 수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교육청 직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단감 수확에 시간 가는 줄 모르며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경남교육청 직원들은 도시락, 음료 등으로 점심을 준비해 일손을 지원받는 농가에서 부담을 갖지 않도록 배려했다.

점심을 간단히 먹은 직원들은 휴식시간없이 곧바로 단감따기 작업에 나서 오후 4시까지 일손을 도왔다.

경남교육청의 일손돕기를 받은 김형표씨는 “몸이 아파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해 힘들게 키운 단감을 그냥 버릴 처지에 놓였지만 이렇게 도와주니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자기들도 일이 있을 텐데 바쁜 와중에 이렇게 도와준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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