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주)영앤잎섬 주관으로 외줄타기와 목판인쇄체험, 사찰음식체험 등 여는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행사 1부에는 KBS 대하드라마 황진이로 익히 알려진 디자이너 김혜순씨가 팔만대장경을 주제로 하는 한복패션쇼를 통해 새로운 의상들로 첫 선을 보였다.

2부에는 클래식 산사음악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60인조 대편성 오케스트라로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이번 해인사 문화축제는 매년 칠월 칠석에 개최됐던 ‘비로자나데이 축제’의 일환으로 올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해인사 팔만대장경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코자 유례없는 대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따라서 세계를 매료시킨 한국의 전통미와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는 국민 모두를 위한 신명나는 무대가 됐다.